퀴어 독립 인터넷신문 프리즘타임스, 공식 창간 앞두고 런칭 파티 열어

퀴어 독립 인터넷 신문사 프리즘타임스가 5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언제라도여행에서 런칭 파티를 열었다. 프리즘타임스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는 퀴어 독립 저널리즘 매체로, 뉴스·인사이트·연대 세 카테고리를 통해 흩어지는 퀴어 커뮤니티의 기록을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5월 17일 공식 창간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퀴어 커뮤니티 활동가, 지인, 앨라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행인 박세연은 창간 인사에서 “한국에는 퀴어를 중심에 두고 세상을 기록하는 언론이 없다. 퀴어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SNS 파편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며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언론사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퀴어가 특별하지 않아도 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사무국 활동가 두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기는 기록들이 만나 더 단단한 공동의 역사가 되어 가기를 바란다”며 프리즘타임스의 여정을 응원했다.

퀴어여성농구모임 레디슛 운영진 흰당은 “흩어져 떠다니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의미 있게 연결하고 당사자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기록하는 것”이 프리즘타임스의 역할이라며 “치열하게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가장 퀴어스러운 신문사로 거듭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티키타카웍스가 기획·담당했으며, 케이터링은 파티시에 기린이 맡았다. 이 외에 레디슛, 엘밍턴, 너랑나랑 등 퀴어 여성 스포츠 모임을 비롯해 큐큐출판사, 차별없는금융연구소,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창간을 축하했다.

이날 10명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프리즘타임스의 정기 후원은 하나은행 179-910011-04605로 가능하며, 추후 CMS를 통한 정기 후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리즘타임스는 오는 5월 17일 공식 창간한다.